퓨마의 공격으로부터 아들을 구한 "엄마"

"위대한 모성" - 퓨마의 공격으로부터 아이를 구한 어머니

미국 콜로라도 아스펜(Aspen)에서 멀지 않은 전원 지역에서 뜰에서 형과 함께 놀고 있던 5살짜리 아이를 퓨마가 공격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날카로운 비명소리를 들은 아이 '엄마'가 맨 손으로 퓨마로부터 아들을 떼어내어 구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사건 일주일 전에 올랜도의 디즈니월드 리조트(Disneyworld Resort)에서 2살짜리 아이가 악어의 공격을 받아 숨지는 일이 있어서 그런지 이 사건이 조명을 받은 것 같습니다.

Mountain Lion

상표 이름으로 익숙한 퓨마는 영어로 "Mountain lion"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cougar", "puma" 등으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퓨마는 북미의 미시시피강 서부에 꽤 많이 서식하고 플로리다에도 조금 있다고 합니다. 퓨마는 사자나 호랑이 같은 큰 고양이과 동물로 분류되지 않지만 작은 고양이과 동물(small cats) 중에서는 가장 크다고 하네요. 비슷한 종류로 스라소니가 있습니다. TV 드라마에서 '시라소니' 역으로 유명해진 연예인이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그 분이 제가 사는 집 근처에서 큰 식당을 하는 것을 봤는데, 어느 순간에 가보니 그 식당이 문을 닫았네요.ㅠㅠ

퓨마가 그리 큰 동물은 아니라고는 하지만 아이를 구하기 위해 맨 손으로 퓨마를 떼어놓은 아이 엄마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아마도 모든 엄마가 그 상황에서는 동일한 행동을 했겠죠? 어쩌면 더 위협적인 동물이었다고 하더라도 자식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목숨까지 내놓을 수 있는 존재가 어머니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2년 전에 유튜브에 올라온 "World's Toughest Job"(세상에서 가장 힘든 직업)이라는 제목의 영상입니다.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하지만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주지 못해 미안해하는 분.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지만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는 숭고한 사랑.

어찌 그 희생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으리요.

...

요즘 인륜과 천륜이 땅에 떨어져 자식을 부모를 해치고 부모가 자식을 해치는 말도 안 되는 사건이 하루가 멀다하고 전해오는 이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따뜻한 어머니의 사랑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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