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blog 도메인이 공개되어 이제 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비록 새로운 도메인 이름이어서 인지도가 떨어지고 효용성이 덜할 수도 있지만, 한편 .blog는 워드프레스(WordPress) 개발사인 ‘오토매틱(Automattic)’이 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워드프레스를 통해 많이 활성화되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구글에서도 .blog 도메인에 대해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고 하니 나름대로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blog 도메인에 대해서는 다음 글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아직 등록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원하는 도메인 이름은 거의 다 있을 것입니다. 다만 특정 키워드는 비용이 너무 비싼 것이 흠입니다. 그리고 최소 비용이 연간 30달러인 것도 아쉬운 감이 드네요.
오늘 .blog 도메인 이름을 하나 등록을 했습니다. 이 도메인을 등록하면 기본적으로 wordpress.com에서 제공하는 가입형 워드프레스 블로그에 연결하도록 권장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직접 네임 서버 정보를 설정하여 현재 사용 중인 iPage에 연결시켰습니다. (현재 이 블로그는 "iPage WP Essential Plan"을 사용하고 있는데 워드프레스를 쉽게 설치하고 관리할 수 있어 나름대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먼저 웹호스팅 업체에 문의하여 의도를 설명하고 네임 서버 정보를 달라고 하면 웹호스팅 업체에서 알려줍니다. (아마 인터넷에도 대부분 공개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런 다음 도메인 등록기관에 로그인하여 네임서버 정보를 변경하도록 합니다. 가령 .blog 도메인의 경우 내 도메인에서 "네임 서버 편집"을 클릭하여 네임 서버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네임 서버 편집"을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표시됩니다.
기본적으로 wordpress.com의 네임 서버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웹호스팅 업체로부터 받은 네임 서버 정보로 변경한 후에 "네임 서버 설정"을 클릭하여 저장합니다.
.blog 도메인의 등록 사이트의 경우 워드프레스 개발사에서 관리해서 그런지 한글화가 잘 되어 있네요.
이제 웹호스팅 업체에 연락하여 네임 서버를 변경했으니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보니 자기가 직접 연결시켜 주겠다고 하네요. 도메인 이름을 알려주니 iPage 지원 담당자가 직접 연결(설정)해주었습니다. 그러면서 도메인 등록업체에 연락하여 도메인 네임 서버 정보를 업데이트했는지 확인하라고 하네요. 네임 서버 설정을 변경했는데 꼭 확인해야 하냐고 물어보니 그렇게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확실히 하려면 도메인 등록 관리업체에 연락하여 도메인 네임 서버 정보가 제대로 업데이트되었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정보 변경에 24~48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의례적인 말도 잊지 않고 해주네요. 이 절차를 완료한지 1시간 이내에 사이트에 제대로 접속이 가능했습니다.
보통은 귀찮아서 웹호스팅 업체에서 직접 도메인을 구입하지만 직접 도메인을 도메인 등록업체로부터 구입하는 경우 대강 위와 같은 과정에 따라 도메인을 등록하여 웹호스팅 업체에 연락하여 도메인을 연결시키면 될 것 같습니다. 정리해보면:
- 원하는 도메인을 등록합니다.
- 웹호스팅 업체에 문의하여 네임 서버 정보를 확인합니다.
- 도메인 등록업체 사이트에서 해당 도메인 이름에 대한 네임 서버 설정을 변경합니다.
- 웹호스팅 업체에 문의하여 도메인을 연결시켜 달라고 요청합니다. (혹은 어떻게 연결하면 되는지 문의합니다.)
- 도메인 등록업체에 문의하여 정보가 제대로 업데이트되었는지 확인해달라고 요청합니다(옵션).
24~48시간 정도 기다려도 제대로 연결되지 않으면 네임 서버 정보를 확인하고 도메인 등록업체에 연락하여 정보가 제대로 갱신되었는지 확인합니다. 그리고 웹호스팅 업체에도 연락하여 체크해보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