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년 간 사용해온 베가 시크릿 노트가 조금씩 오작동을 일으키기 시작했습니다. 더구나 화면 밝기도 많이 어두워진 것 같고요. 딱 2년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폰 같습니다. 몇 달 전부터 스마트폰을 바꾸려고 기회를 보고 있다가 어제 기변을 신청했습니다. G3 cat6라는 다소 오래된 모델인데요, 제게는 딱 좋은 것 같습니다. (번호 이동을 하면 할부원금 없이 이동이 가능하지만 가족이 모두 SK라서 이때까지 좋은 기변을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기변을 신청하려면 유심을 빼서 유심 모델 등의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데 이런... 유심이 빠지지 않습니다. 조금 실랑이를 벌이다 바늘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바늘이 보이지 않네요. 혹시나 싶어 인터넷을 검색하니 그림과 함께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네요...(감동)
앤텔레콤 영등포라고 되어 있는 것을 보니 이동통신사 대리점 같네요. 글의 설명에 따라 스카치 테이프(sticky tape)로 떼니 의외로 쉽게 뺄 수 있었습니다. 하나의 노하우는 수평을 잘 맞추면 잘 빠지네요. 저는 포장용 테이프로 했는데, 포장용 테입이 약간 접착력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양면 테이프가 가장 접착력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