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이세돌과 겨룬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번역 시작

기계번역

기계 번역이 인간 번역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10~20년 전에도 있었지만 조만간 그러한 우려가 현실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몇 년 전부터 기계번역한 자료를 검토하는 작업에 대한 문의를 간혹 받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곧 이러한 흐름이 번역계 전반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를 갖게 되었습니다.

2015년 3월에 작성한 위의 글에서 그러한 우려가 담겨 있습니다. 글 작성 후 거의 1년 후에 이세돌과 알파고 간의 대결이 있었습니다. 결과는 참담했죠. 이세돌의 완패로 끝난 몇 달 전의 대결은 한 동안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모두들 알파고 사건은 잊고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구글에서는 '딥러닝'(deep-learning : 심층학습) 기술을 번역 서비스에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우선은 가장 큰 시장인 중국어를 타겟으로 하고 있네요. 영어-중국어 번역에 이세돌과 겨룬 컴퓨터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에 쓰인 범용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인 '딥러닝'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딥러닝 기술을 사용하여 기존 구글 번역의 오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컴퓨터 성능이 더욱 발달하고 이 기술이 상용화되어 전문적인 수준에 근접하게 된다면 많은 번역가들이 다른 직장을 알아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소수의 실력 있는 번역가만 난해한 분야의 번역을 하거나 기계가 번역한 것을 검토하는 일을 하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비단 번역가뿐만 아니라 많은 직업이 사라지거나 대폭 축소될 것입니다.

인공지능(AI)이 인간의 많은 직업을 없애는 시기가 몇 년 후가 될지, 혹은 10년 후가 될지 모르지만, 어쩌면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다가올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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