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기록적인 폭염 때문에 모기가 힘을 못 쓰더니 가을이 되니 기승을 부리는 것 같습니다.
이번 여름이 시작될 때 큰 맘 먹고 현관문에 방충망을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모기가 별로 없다 보니 별 효과가 없었는데, 가을이 되니 제 기능을 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이렇게 편리하게 현관문에 방충망을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이 나와 있네요. 여름에도 문을 방충망을 치고 문을 마음껏 열 수 있으니 투자대비 효과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제 전형적인 환절기네요. 환절기에 특히 환자가 많다고 합니다. 병균들이 잠복해 있다가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나 우리 몸이 약해질 때 위력을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10월이 되면 전형적인 가을이 될 것이고, 그러다가 조금 있으면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겨울이 올 것입니다. 하는 일 없이 세월은 하염없이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이 서글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