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는 어제(2017년 5월 23일) 중국에서 열린 '바둑의 미래 서밋'Future of Go Summit) 3번기 1국에서 커제 9단에게 백 1집 반 승을 거뒀다.
이제 알파고는 "아름다운 바둑 두는 경지"에 이르렀고 신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둑에서는 싸움을 하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선이라고 한다.
사실 바둑에서 싸움이 없다면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별로 재미는 없겠지만...
이제 인간과의 대결은 무의미하다는 경지까지 오른 알파고...
인공지능(AI)의 빠른 발전에 감탄할 수밖에 없다.
인공지능이 어떤 식으로 응용되어 영향을 미칠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벌써 인공지능이 적용된 무인 주문 시스템으로 인해 인간의 일자리가 위협받기 시작했다. 앞으로 광범위하게 전 분야로 확산될 경우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 올 것 같다.
나는 이러한 새로운 시대에 적응할 준비가 되어 있을까?
적응하지 못하면 시골에 내려가서 흙이라도 파 먹고 살아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