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승인 대란 이후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약 2주 동안 티스토리 블로그에 대하여 구글 애드센스 검토를 요청하면 무조건 승인되는 구글 애드센스 승인 대란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며칠 전부터는 자동 승인되는 현상이 사라지면서 승인 대란이 끝난 것 같습니다.

이번 애드센스 대란 중에 많은 티스토리 블로그가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글을 하나도 작성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승인을 받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승인 대란 이후

구글 애드센스 승인 대란 이후

코로나19 사태 이후 구글 애드센스 승인 받기가 한층 까다로워졌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검토할 수 없다는 내용의 메일을 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몇 개월만에 겨우 승인받았다는 경험담이 커뮤니티에 빈번하게 올라오곤 했습니다. 애드고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애드센스 통과가 쉽지 않았지만 지난달 20일경부터 갑자기 티스토리 블로그들이 대부분 승인을 받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런 현상이 열흘 가까이 지속되자 애드센스 정책이 바뀐 것 같다는 말이 나돌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주부터 다시 예전 상태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커뮤니티에 이와 관련된 질문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대해 구글 플래티넘 GPE는 버그인지 아니면 정책 변경인지 알 수 없다는 취지의 답변을 올렸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대란 - 버그? 정책 변경?

아마 일종의 버그 때문에 티스토리 블로그에 대하여 자동 승인이 이루어졌던 것이 아닐까 추정해봅니다. 다행히 이 기간 중에 승인을 받은 블로그에 대해서는 승인이 취소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다만, 콘텐츠가 없는 신규 사이트는 10월 30일부터 수익을 창출 수 없다고 합니다.

구글 애드센스 수익 창출
출처: 네이버 카페.

일부 블로거들은 이 승인 대란 기간 중에 10개가 넘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들어 승인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의 여파인지는 몰라도 다음에서 저품질을 받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통상 추석 전후를 하여 다음에서 정책을 까다롭게 적용하는 경향이 있다고도 하네요.)

어찌되었든 양질의 글을 올렸지만 애드센스 승인을 받지 못한 티스토리 블로거들에게는 이번 애드센스 대란이 좋은 기회가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하지만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여러 개의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들어 승인받은 분들은 오히려 블로그가 저품질을 당하는 등 좋지 않은 경험을 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찾아온다'는 말이 있듯이, 기회가 왔을 때 준비된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차이는 큰 것 같습니다.

저는 필요성을 느끼지 않아서 이번 구글 애드센스 대란에 동참하지는 않았습니다. 애드센스 승인을 받더라도 이런 정보성 블로그의 경우 애드센스 수익이 그리 높지는 않습니다. 애드센스로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수익형 블로그 운영도 고려해볼 수 있지만, 저하고는 맞지 않아서 시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몇 달 전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나 만들어서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가 초기에 다음에는 잘 노출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3~4개월이 지나도 구글 유입은 좀처럼 늘지 않네요.ㅠ

구글을 타겟으로 하는 경우 워드프레스 (WordPress)가 괜찮은 선택 같습니다. 요즘은 경쟁이 심해져서 그런지 몰라도 블로그 개설 후 첫 1~2개월 동안은 구글에서 좀처럼 유입되지 않지만 3~4개월 이후부터는, 꾸준히 양질의 글을 발행하는 경우, 유의미한 방문자 증대를 기대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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