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튜브가 부상하고 있지만 치열한 경쟁 때문에 유튜버로 성공하는 것이 정말 하늘에 별 따기 만큼이나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는 유튜브 관련 카페에 가입하고 실제 유튜버들의 고충을 들으면서 '유튜브는 투입한 노력과 시간에 비해 성과를 내기가 쉽지 않다'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유튜브에 대한 생각은 잠시 보류(포기가 아님)하고 블로그에 집중하고, 특히 한국 콘텐츠를 영어로 번역하여 소개하는 방향으로 나갈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한국 콘텐츠를 해외에 소개하는 부문도 경쟁이 매우 치열한 것 같고 시기상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 시도하지 않으면 더 늦어지겠죠?
유튜브를 선뜻 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보이스와 비주얼에 대한 압박감입니다. 하지만 '하루한끼 one meal a day'라는 유튜브 채널은 꼭 영상에 목소리가 들어가거나 얼굴을 내밀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다음 영상을 한 번 보시죠.
하루한끼 one meal a day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들의 특징은 군더더기가 없다는 점입니다. 저는 유튜브를 잘 보지 않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유튜브를 보다 보면 시간 소모가 많다는 점입니다.
이 채널 내의 영상들은 길이가 짧으면서도 필요한 정보만 포함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많은 사용자들의 사랑을 받는 것 같습니다. 현재 이 채널은 99,000명이 넘는 사용자들이 구독하고 있습니다.
심플한 편집 방식과 군더더기 없는 자막, 그리고 무엇보다 심플한 재료로 간단 명료한 요리를 할 수 있는 콘텐츠. 이러한 점이 사용자들에게 잘 어필하는 것 같습니다.
외국인들까지 관심을 가지네요.
Your simple style of cooking is very impressive, please if you can upload the videos with eng subs, I believe this way the vieos will get more views.
심플한 요리법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영어 자막과 함께 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다면 조회수가 더 많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채널은 좋은 콘텐츠가 있지만 비주얼과 보이스에 자신 없는 유튜버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렇게 심플하게 편집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메인 블로그에 있는 워드프레스 관련 글들을 심플한 유튜브 영상으로 바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망설이고 있습니다.
워드프레스 사용법은 대부분 동영상으로 화면을 캡처하는 작업과 관련됩니다. 보이스를 삽입할 필요 없이 위의 영상처럼 요점을 자막으로 처리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화면 캡처용으로 SnagIt이라는 유명한 스크린 캡처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동일한 회사에서 만든 Camtasia는 쉽게 컴퓨터 스크린 화면을 녹화하고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기능은 인상적인 것 같지만 문제는 가격이 249달러로 조금 부담이 된다는 점이네요. 물론 전문 영상 편집 프로그램인 프리미어 프로에 비해서는 훨씬 저렴한지만요...
할인 행사를 한다면 좋겠지만 Camtasia는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외에는 할인을 거의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른 방법으로 파워디렉터 15 무료 버전을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보아야겠습니다.
하루한끼 one meal a day은 보이스와 비주얼에 자신 없는 유튜버들에게 희망을 주는 유튜브 채널 같습니다. 나만의 심플한 편집 방식을 익힌다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언젠가... 조만간 자막만으로 유튜브 만들기를 시도해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