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네이버 정책 변경으로 티스토리 등 외부 블로그에서 네이버 유입이 급감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네이버에서 네이버 블로그 글을 우선적으로 검색 결과에 노출하도록 로직이 변경되어서 외부 블로그의 글들은 순위에서 밀려나서 네이버 유입이 반토막 나는 사이트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용자들에 의하면 워드프레스에서도 마찬가지로 네이버 유입이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이 블로그의 경우 네이버 블로그 영역에 노출되지만 네이버에서의 유입이 워낙 적어서 별 타격은 없습니다.
구글 애널리틱스에서 구글과 네이버의 방문수(세션)를 비교해보았습니다.
구글과 네이버 유입이 비슷한 패턴을 보이다가 7월 6일경부터 네이버 유입이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 유입이 워낙 미미한 수준이어서 전체 방문자 수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네이버 정책 변경으로 인해 네이버 유입에 의존하는 블로그, 특히 티스토리 블로그가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저도 운영 중인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7월 10일경부터 네이버 트래픽이 급감한 상태이고 회복할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네이버 유입이 중요하다면 결국 네이버 블로그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메인으로 티스토리 블로그나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사이드로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티스토리의 경우 백업이 종료되었기 때문에 글이 많은 경우 워드프레스 같은 타 플랫폼으로 이전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여러모로 안 좋은 상황 같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구글을 대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워드프레스가 SEO에 강해서 구글에 잘 검색되는 편이므로 구글을 타겟으로 한다면 워드프레스도 한 대안 같습니다.